콘셉트 작업
뚜껑

요거트 뚜껑은 누구나 핥지만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. 그래서 뚜껑 안쪽에 한 줄을 인쇄했다. 다 핥아야 읽힌다.
01
함정
진열대의 꾸덕한 요거트는 모두 같은 세 가지를 말한다. 더 진하게, 단백질 더, 당은 덜. 냉장 코너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숫자의 벽이다.
요거트를 열면 가장 먼저 뚜껑을 핥는다. 대개 등을 돌리고.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사적인 순간인데, 여기에 말을 건 브랜드는 없었다.
02
아이디어
알루미늄 뚜껑 안쪽에 64개의 문장을 파란색으로 인쇄한다. 요거트가 문장을 가린다. 깨끗이 핥아야 읽을 수 있다. “여기까지 핥았다면, 우리 편이다.”
패키지가 곧 매체라 추가 집행비가 들지 않는다. 뚜껑 가장자리의 작은 코드로 로그인 없이 문장을 보낼 수 있다. 64개를 모으는 사람이 생기고, 매장에는 진짜 뚜껑으로 만든 벽이 선다.
03
어떻게 만들었나
- 뚜껑 64장한 박스에 같은 문장이 겹치지 않게 포장한다.
- #오늘은뭘핥았나로그인 없는 모바일 페이지. 스캔하고, 문장을 보내고, 찾은 문장을 모은다.
- 뚜껑 벽진짜 뚜껑으로 만든 매장 엔드캡. 한 장 떼어 뒷면을 읽는다. 7일만.



04
측정하는 것
- 판매 천 개당 코드 스캔 수
- 문장이 보이는 게시물 비율
- 5개 이상 모은 사람의 재구매율
- 뚜껑 벽 매장과 대조 매장의 판매 차이
Photo: Hand holding smartphone with blank white screen (Santeri Viinamäki), CC BY-SA 4.0, via Wikimedia Commons, screen composited; this image is shared under CC BY-SA 4.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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