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셉트 작업
맨 안쪽 한 병

누구나 앞줄을 지나쳐 맨 안쪽 병을 집는다. 그 말을 냉장고 문에 썼다. 김으로.
01
함정
냉침 차 광고는 얼음과 푸른빛뿐이다. 하지만 선택은 문에 손을 얹은 3초 안에 일어나고, TV는 거기까지 닿지 못한다.
안쪽 병이 더 차갑다는 걸 모두 알고, 모두 앞줄 너머로 손을 뻗는다. 아무도 그 말을 한 적이 없다.
02
아이디어
편의점 냉장고 문 바깥에 투명 김서림 방지 필름을 붙이고 글자 모양만 도려낸다. 문을 여닫으면 글자 부분에만 김이 서린다. “맨 안쪽이 제일 차갑다.”
광고는 누군가 문을 쓴 직후에만 나타나고 1분쯤 뒤 저절로 사라진다. 화면도 인쇄도 없고, 철거는 필름만 떼면 된다. 본 사람이 알아서 찍는다.
03
어떻게 만들었나
- 김 서린 문300개 매장의 냉장고 문에 필름 시공. 문을 쓰면 글자가 나온다.
- 앞줄과 안쪽선반 태그가 안쪽으로 안내하고, 안쪽에는 늘 3도를 채운다.
- 손글씨 포스터냉장고 문이 없는 곳을 위한 같은 손글씨 문장.

04
측정하는 것
- 가동 문 수와 매장별 김 서림 시간
- 미시공 매장과의 냉장고 점유율 차이
- 문을 찍은 자발 게시물 수
- 문장을 기억하는 사람의 시음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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